박의진

연극전공으로 정시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입시를 늦게 시작하여 조급하고 초조한 기분에 \'뒤처지지 말자 \'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있었습니다. 연기를 늦게시작하는 바람에 나에게 맞는 학원을 찾는것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저의 성격과 지리와 커리큘럼 모든것을 고려해 저의 어머니께서 직접찾아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상담을 바로 받으러 갖고 바로 등록을 하러 갔습니다.
우선 나오연기학원은 선생님들께서 친절히 저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돋보이게 작품을 선정해주시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 중에 가장 좋았던 점은 연습실이 24시간 개방이였던 것이 였습니다.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내가 하고싶은 만큼 할 수 있는만큼 최대한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수정예로 4~5명 인원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도 정말로 좋았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나에게 집중을 못하여서 그냥 시간을 헛으로 보내기 일쑤인데 소수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나에게 집중해주시고 내가 어떤게부족한지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특기 작품때에는 1대1로 레슨을 하는 형식이라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도 가족같은 분위기라 정말 편하게 입시를 할 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극영화과 실기가 마냥 쉬운건 아니었습니다. 경쟁률도 100이넘어가는 게 태반이였고 실기시험장은 긴장 그자체였습니다. 경쟁률이 높은만큼 경쟁자도 많았고 재수를 하는 분들도 많이 보러와 두려움이컸습니다. 그래서인지 수시때는 긴장하고 실수를 많이하고 내가준비가 덜 되어 있어 탈락의 아픔을 겪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시때에는 수시때의 경험으로 내부족한점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보완하도록 노력하여 보았습니다. 결과는 합격이였고 그동안 노력했던시간이 헛으로 보낸게 아니였구나 느꼈습니다. 시험을 볼 때 내가느꼈던 것은 연기,특기가 내실력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감 매력또한 실력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준비가 덜 되있었다고 느꼈던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실기시험을 보아야 내가 준비했던것을 후회없이 보여주어 매력을 어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연극영화과를 준비하는 분들이 아직 준비가 덜 되있다거나 두려움과 확신이 안서고 걱정이 앞설 것이라고 아마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용기를갖고 그 짧은 시간안에 \'내모든것을 보여주자\' , \'후회없이 하고오자\' , \'이 순간 미쳐보자\' 등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고 시험을 보고왔으면 합니다. 부족했던 저였지만 저의 장점을 끌어주시고 용기를 북돋아주셨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